사라는 십 년 만에 돌아온 삼촌에게 묘한 혐오감을 느꼈다. 하지만 왜 그를 미워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고, 삼촌에 대한 기억도 전혀 없었다. 부모님은 어렸을 적 사라가 삼촌을 아주 좋아했다고 말씀하셨지만, 어느 날 삼촌과 단둘이 있게 된 사라는 불편한 감정을 떨쳐낼 수 없었다. 그때 삼촌이 갑자기 사라에게 다가왔다. "꼬마 사리랑 이 방에서 놀래?" 삼촌은 옷장을 열어 낡은 인형을 꺼냈다. 사라가 그 인형을 보는 순간,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났다. "그래, 이 사람이야…!!" 그리고 그때부터 사라의 악몽 같은 나날들이 시작되었다.